지극히 평범한 직장인/부동산 | 내집마련

[생애 첫 내집마련] 1. 예산, 지역, 매물 조건 세우기

이 가을 2021. 5. 17. 23:09

내집마련의 "꿈"이 아닌 현실화 하기로 마음먹다.

아는게 없고 서둘러 결정할 문제가 아니기에 차근차근 시작해야 하지만 너무나도 마음이 조급하다.
매물 찾아보며 고민하는 사이에도 집값은 멈출줄모르고 오르고 있으니 말이다.
어쨌든 나는 빠른 시일 내 아파트를 매수하기로 결심했고, 기록을 해보려 한다.

뭣도 모르고 시작할 땐 우선 네이버부동산 키고 지도 왔다갔다 거리면서 매물만 열심히 찾아봤는데 내가 순서가 틀렸었다.
현재 보유한 현금, 앞으로 생길 수 있는 돈, 그리고 끌어모을 수 있는 돈을 파악하는게 먼저였다.

정신 차리고 매물을 찾기 전에 내가 마련할 수 있는 최대 금액을 파악했다.

자금 조달 계획

나의 자금 조달 계획은 이러했다.
보금자리론 3억(최대) + 내 돈 + 각종대출
부모님 찬스는 어려워서 슬펐다.

예산 산정

대충 얼마 정도 자금을 마련할 수 있는지 계산한 뒤 매수 가능한 주택의 가격대를 정했다.
매매가에서 보금자리론 최대 한도인 3억을 제외한 차액 마련할 수 있고 각종 부가세를 낼 수 있으며 앞으로 원리금을 감당할 수 있는 정도여야 했다.
이를 계산했을 때 5억 이하의 아파트가 가장 적당했다.

*각종 부가세: 부동산 매매는 집값만 있으면 되는게 아니라 부동산중개비, 취득세, 법무사비, 대출인지세 등을 잔금날 함께 치러야한다. 이는 결코 적지 않은 금액이다.

보금자리론에 대해서는 따로 정리하였다.
[부동산] 주택구매 시 보금자리론 대출 Q&A

경기남부는 웬만하면 다 조정지역이라서 일반 주택담보대출의 LTV 40%~50%로 아파트 매수는 불가능에 가깝다.
그렇다고 돈에 쫓겨 굳이 낡고 후진 아파트를 들어가고 싶지도 않았기 때문에 4.5억~5억의 아파트를 열심히 물색했다.

지역

현재 회사가 판교이고 직업특성상 이직해도 분당 벗어날 일 없을 것 같아서 용인, 광주 지역 중심으로 보고 있다.
1순위는 무조건 출퇴근이 용이한 곳


매물 조건

저층, 화장실 2개, 지하철 출퇴근
나는 아무리 예산과 지역이 맞춰져도 위의 세가지 중 하나라도 충족되지 않으면 사지 않을 생각이다.
반드시 충족되야 하는 조건이다.


아~ 이 지구상에 내 첫 아파트가 될 행운을 가진 집이야... 나타나라...


※ 생애 첫 내집마련 - 진행과정

[ ] 계획: 매물찾기, 자금조달계획 세우기
[ ] 계약 : 가계약 -> 본계약 -> 중도금
[ ] 대출 : 보금자리론 신청 -> 대출승인
[ ] 등기 : 잔금 -> 소유권 등기이전
[ ] 인테리어: 인테리어 상담 -> 인테리어 공사
[ ] 입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