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고민 끝에 청첩장 디자인을 최종 선택해서 주문 완료했다.
아무리 예식 일정이 빠듯하다지만 그렇다고 공장에서 찍어낸 남들과 똑같은 청첩장을 뿌리고 싶진 않았다.
다행히 난 아주 금손이기 때문에(?)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청첩장을 선택하기로 했다.
청첩장 샘플 주문
모든 청첩장 사이트가 공통적으로 10장 정도 샘플을 무료로 받아볼 수 있었다.
나는 봄카드와 바른손(웨딩공부 카페 제휴)에서 샘플을 주문했는데 포장에서부터 봄카드는 엄청 신경을 쓰는 느낌이였다.
그림을 넣을 예정이라서 그림 삽입이 가능한 일러스트 청첩장과 포토 청첩장만 받아보았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포토 청첩장 중 가장 왼쪽에 있는 두사람 카드로 결정했다.
봉투는 민트, 핑크, 미색, 크라프트 종류가 있고 원래 민트를 선택하고 싶었는데 막상 받아보니 내가 생각한 민트가 아니였다.
심지어 아래의 사진보다도 더 어두워서 정확하게는 회색 톤의 하늘색이다.
근데 정작 주문할 때 봉투 선택 빼먹어서 기본봉투인 크라프트로 주문됐다. ㅋㅋ 망ㅋㅋ
포토 청첩장 제작
전체 셀프제작을 하는건 비용적으로는 매우 저렴하겠으나 너무 귀찮았고...
최소한 우리를 식별할 수 있는 그림이나 문구 정도는 넣고 싶었다.
웨딩촬영 원본으로 일러스트를 제작하면 좋았게지만 촬영일정보다 청첩장 제작이 더 시급했기에 대충 커플처럼 그렸다.
청첩장 주문하면서 신랑, 신부 한글/영문 이름부터 시작해서 부모님 존함, 주소, 예식 정보 등 입력할게 굉장히 많았다.
그래서 최종 주문 전에 꼼꼼히 확인하는 것도 하나의 일이였다.
주문완료 후 다음날 오후쯤 시안이 완성되었다고 문자가 왔다.
그러면 봄카드 사이트 들어가서 시안을 확인해볼 수 있고 잘못된 정보나 수정할 문구가 있으면 내용을 작성해서 얼마든지 수정할 수 있었다.
시안 수정은 한시간도 안 걸려서 금방금방 해주셨던 것 같다.
시안까지 완벽하다고 생각되면 배송을 시키면 된다.
청첩장 도착
목요일에 주문하고 금요일 하루동안 시안 수정 및 배송신청을 해서 그 다음주 화요일 오전에 배송을 받았다.
300장 이상 주문 시 받을 수 있는 스탬프까지 포함해서 꽤 여러 사은품과 함께 청첩장을 받았다.
🍑 결혼준비 체크리스트 🍑
[ ] 상견례
[v] 웨딩홀 계약 - 2022.8.20 완료
[ ] 웨딩촬영
[v] 청첩장 제작 - 2022.8.24 완료
[ ] 예복
[ ] 혼주 한복
[ ] 예물
[ ] 신혼여행 예약
+ 방해하는 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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