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7. 22 금요일
설마하면서도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목요일 밤에 집에서 파보 검사키트 찍어본 결과 아주 희미하게 양성이 떴다.
나는 또 아주 멘붕이 와가지고 그날 밤에 아무것도 못하고 잠도 잘 이루지 못했다. 후 지금도 그때 생각하면...
별의 별 호들갑호들갑 호들들들 호돌돌돌 홀로롤롤을 떨면서 다음날 아침까지도 안절부절하지 못했다.
정말 안심이 되는 것이 보리의 식욕과 활력은 여전히 넘쳐났다.
내 호들갑때문에 전대리는 결국 연차를 쓰고 오전에 나와 같이 동물병원에 같이 가주었다.
만약에 정말 파보에 걸린거라면 입원이 필요했기에 24시 동물병원으로 갔다.
참 심란하고 복잡한 심경이였지만 뭐 결과적으로 파보, 홍역, 코로나 모두 음성이였다.
의사선생님 말로는 예방접종에 의한 '의양성' 결과였을거라고 한다.
십년감수했다. ㅠㅠ
설사는 어제 처방받은 지사제를 계속 먹으면 될 것 같고 다만 보리가 자주 재채기를 하는 경향이 있어서 진해제 4일치 처방받았다.
아니 근데 뭔... 비싸다는건 알고 있었지만 아무리 그래도 이거 키트검사 비용 왜 이러냐..?
이거 좀 너무하지 않..나..?
보리야.. 빨리 설사 멈추자..
보리 동물병원 영수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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