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을 여태 안맞은 이유와 노바백스 맞게된 계기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 전까지만 해도,
지속되는 재택근무 덕분에 평소에는 바깥에 나갈 일도 없었고 휴일에도 그닥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서 코로나 전염으로부터 꽤 안전한 편이었다.
가뜩이나 잔병치레가 잦아 아픈 것을 싫어하는 나였기에 굳이 아플게 뻔한 코로나 백신을 맞아야 한다는 생각이 없었다.
그런데 오미크론 확산 이후 하루 확진자가 수 십만 명씩 쏟아지고 미접종자의 경우, 중증으로 갈 위험이 훨씬 크다고 하니 무서웠다.
요즘은 집에만 있어도 걸린다는 말이 거짓이 아닐 정도니까...
이 글을 작성하고 있는 지금 시점에도 어제 하루 확진자 수는 약 22만 4천명이다.
그리고 시기적절하게 2월 말부터 노바백스가 들어와서 국내에서도 노바백스 백신을 접종을 할 수 있게 되었다.
국내에서 노바백스 부작용 사례가 있는지 간만 보다가 2022년 4월 4일에 나도 결국 백신접종을 예약했다.
노바백스 접종 전 몸상태
- 기저질환 x
- 뇌하수체 미세선종 (희귀난치성 산정특례)
- 생리주기 임박하였으나 원래 생리통 없음
노바백스 접종 후 경과
- 2022년 4월 4일 월요일
11:04 노바백스 백신 접종
접종 후 이상반응 확인을 위해 병원 대기실에서 15분 대기 후 귀가
유의사항이 적힌 안내문을 나눠줌
11:35 귀가하여 진통제 1알 복용
배고파서 크림치즈바게트 게걸스럽게 처먹음
12:00 ~ 17:40 전기장판 틀고 뜨뜻하게 잠
18:30 일어나서 저녁먹음
어질어질... 머리가 어지럽고 몸이 덥고 계속 땀이 남
이러한 증상은 백신접종 후 흔한 증상이라고 위에서 말한 안내문에도 적혀있음
부작용이라 말할 정도는 아니지만 아무렇지 않은 괜찮은 컨디션도 아님
18:55 타이레놀 1알 복용
19:10 저녁 먹었는데 치킨 또 먹음
어지러운거, 땀나는거 사라짐
21:00 ~ 23:30 전기장판 틀고 뜨뜻하게 잠2
몸상태 괜찮았고 30분 후 다시 잠
- 2022년 4월 5일 화요일
08:30 기상
09:30 약간 어지러운 것 같아서 타이레놀 1알 복용
...
* 이후로는 접종 3일차인 오늘 현재 4월 7일 목요일 오전 11시까지 주사맞은 부위가 뻐근한 것 외에는 멀쩡함
노바백스 접종 후기
백신접종여부는 분명 본인이 선택하는 것!
남의 말에 떠밀려서 갈 것도 없고 내가 맞고 싶으면 내가 맞으면 됨
나는 주변에서 왜 안맞냐고, 맞는게 좋겠다고 많이들 말했지만, 끝까지 기다리고 기다렸다가 노바백스를 맞은 게 너무 만족스럽다.
노바백스를 고민하는 미접종자가 이 글을 본다면 고민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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