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평범한 직장인/일상 | 취미 | 후기

식목일 기념 삽목, 분갈이 하기

이 가을 2021. 4. 13. 11:20

언제부터 키웠더라... 작년 8월이었나..
분명 바질 씨앗 4개를 심었는데 바질이 아니라 콩나무였나보다.
자라난 수준 잭과 콩나무 ㄹㅇ;;

삽목 해야지~ 해야지~ 하면서도 여태 안했는데 드디어 식목일을 기념해서 미뤘던 작업들을 했다.
허브 삽목하고 스투키 분갈이하고 남은 화분에는 페퍼민트 씨앗을 심었다.

준비완료

먼저 바질을 삽목했다.
맨 윗부분 줄기를 자른 후 약 30분동안 물에 꼽아두어야 해서 먼저 진행했다.

요로코롬 귀엽게 잘라서...

받아놓은 물통에 쏙-
와.. 뿌리가 엉키고 엉켜서 흙을 넘 꽉잡고 있어서 그냥 저대로 버렸다. 흙 재활용 불가 ㅠ

다음은 스투키를 분갈이했다.
뽑아서 흙 다 털어내니까 어? 웬.. 대파?
요즘 비싸다며..?
스투키 뿌리부분은 처음 봤는데 완전 대파가 따로 없다.

요녀석은 이렇게 더 큰 화분에 예쁘게 옮겨 심었다.
스투키 분갈이 완료

남은 빈 화분에 집에 있던 페퍼민트 씨앗을 심고 30분이 지나 바질을 다시 화분에 심었다.

삽목을 한 이후에는 물을 흠뻑 주고 며칠간 햇빛을 받지 않는게 좋다고 해서 당분간 여기에 둘 생각이다.
뿌리가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햇빛을 받으면 물을 흡수하는 양보다 잎에서 증발시키는 양이 더 많아서 말라 죽는다고...

ㅎㅎ 씨앗에서 발아하고 잎이 막 나던 시절로 돌아왔다.
미안해 이제 더는 그렇게 거지같이 키우지 않을게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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